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휘인이 자신이 활동하는 그룹의 신곡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녀는 지난 1일 마마무 공식팬카페에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 "5위 고마워요 무무"라는 글과 함께 엄지척 포즈의 셀카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으로 긴장하고 있는데 인적 물적 피해가 적지 않은 재난상황을 신곡 홍보를 위해 이용한 것이 이해 불가"라며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처럼 논란이 일자 휘인은 사과문과 함께 해당글을 삭제했지만 예전에 구설수에 오른 발언들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SNS에 엽기사진을 올리면서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고 적어 '일반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고, 일부 네티즌은 "연예인은 일반인보다 위에 있고, 일반인은 연예인보다 아래에 있다"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쓴소리를 했다. 

또 휘인은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퍽댓쉿(Fu** that shit)", "마더펌킨(Mother Pumpkin)" 등의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거기다 생방송 도중 음주하는 장면을 노출하기도 했는데, 이에 휘인은 공식 팬카페어 올린 장문의 사과글에서 "얼마 전에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며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늦은 시간 글을 쓴다.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한 바 있다. 

그녀는 앞서 한 인터뷰서 "대중들과의 벽을 무너뜨리려고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시는 거 같다"고 밝힌 적이 있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그녀가 활동 중인 그룹 마마무는 지난 1일 신곡 <장마>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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