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배우 박환희가 화재의 인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환희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게양과 더불어 맹세문을 낭독했다.

박환희는 1990년생으로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로 데뷔, 그 이후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질투의 화신>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배우 박환희의 외조부 하종진 선생은 1919년 3월 독립만세 시위 당시 경남 함양에서 사람들에게 손수 태극기를 나눠줘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독립운동가다.

1922년에는 대구고보서 동맹휴업을 주도하다 일제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았으며, 이듬해인 1923년 경성전차회사 파업을 주도하며 민족차별대우에 대해 항거하며 항일투쟁을 펼치다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또한 1926년에는 대구에서 일제의 주요관공서를 폭파할 계획을 세우다 발각돼 체포되기도 했으며, 이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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