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통역사 안현모가 지난 5일 방송된 KBS-2의 인기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된 '흥행 돌풍 대세녀 특집'으로 미모와 센스, 그리고 타고난 예능감까지 갖춘 안현모가 실검 1위에 오르면서 그녀에 대한 네티즌들의 감탄과 뜨거운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안현모는 SBS 기자 출신으로 대원외국어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엘리트로 SBS CNBC에서 외신기자와 앵커로 활약한바 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뛰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퇴사 이후 독립해 현재는 동시통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그녀는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북미정상회담》통역을 맡았던 장본인이기도 한데, 실시간 검색에 '북미정상회담', '김정은'에 이어 자신의 이름이 떠서 '무서웠다'고 회자하며, "통역을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큰 일 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당시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한 "북미정상회담 당일, 양국의 정상이 마이크를 끄고 대화를 해 한마디라도 더 듣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모니터에 귀를 갖다 댔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워낙에 "언어와 인문학 쪽을 좋아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찾아서 했다"고 말하면서 자신만의 영어 공부 비법으로 좋아하는 영화를 반복해서 보며 듣기와 표현방벅을 연습하는 방법을 꼽기도 했다.

그는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영어를 좋아해서 그 당시에 아버지가 사온 비디오 테이프를 100번 이상이나 봤다. 그 중에서 <마이걸>이라는 영화를 특히 좋아하는데, 대사는 아예 달달 외웠으며 혼자서 대사를 받아적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그녀는 방탄소년단의 수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통역까지 완벽히 소화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었다. 특히 BTS팬들에게 호평받은 동시 통역 순간에 대해, "RM이 수상 소감을 할 때 팬들을 위해 그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게 하고 싶지 않았고, 저 또한 그의 목소리를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싶어 제 목소리를 얹지 않았다"라고 전해 그녀의 남다른 센스를 과시했다.

이렇듯 안현모의 센스 넘치는 토크에 MC들은 "논리정연하고 격식 있다. 처음 보는 유형의 토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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